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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한다…한화오션, 거제옥포대첩축제 불꽃쇼 연출

지난해 불꽃쇼 경비 후원…올해는 드론 활용 연출

지난해 열린 거제옥포대첩축제 불꽃쇼. 사진 제공=거제시




한화오션이 거제옥포대첩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불꽃쇼를 직접 연출한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 수군이 왜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옥포해전을 기념하고자 매년 6월 거제에서 개막하는 이번 축제는 13일부터 15일까지 옥포수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한화오션은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 밤 9시 30분부터 약 20분 동안 진행되는 폐막 불꽃쇼를 주관한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불꽃쇼 경비를 후원했으나 올해는 직접 불꽃쇼를 연출하기로 해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융합하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된다.

한화오션이 상생 사업비를 투입해 선보이는 옥포대첩 불꽃쇼는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옥포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토리텔링 중심의 멀티미디어 연출로 구현될 예정이다.

불꽃쇼는 '옥포, 불꽃으로 써 올린 전설:서막'을 주제로, 3막으로 구성된다. 1막 '침묵의 바다'에서는 전운이 감도는 옥포 앞바다의 긴장감이 절제된 불꽃과 음향으로 표현된다. 2막 '전투의 시작'은 치열한 해전과 이순신 장군의 단호한 진격을 불꽃과 레이저, 조명으로 시각화한다. 마지막 3막 '전설의 서막'에서는 승리의 환희를 드론과 불꽃이 어우러진 화려한 퍼포먼스로 풀어낸다.



이번 불꽃쇼에는 중형 불꽃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총 3개 연출 구간으로 구성된 해상 현장은 레이저·조명·불꽃·음향 장비 등이 어우러진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옥포대첩은 이순신 장군의 첫 승리이자 대한민국 해군의 뿌리를 상징하는 역사적인 전투"라며 "한화오션이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의미 있는 행사에 직접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화오션은 문화예산을 투입해 지난달 31일부터 거제에 공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버스킹 프로그램인 ‘오션하모니(Ocean Harmony)’를 시작했다. 오션하모니는 거제시 옥포동 소재 한화오션 오션플라자 뒤편 야외수변공원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소규모 버스킹 음악·문화 공연으로 매월 넷째 또는 다섯째 주 토요일에 열리며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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