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이 “중국과 제네바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프레임워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1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영국 런던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을 한 후 “희토류 문제를 중국과 프레임워크 내에서 해결하기를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중국 측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도 "지난달 제네바에서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프레임워크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확인했다.
러트닉 장관은 "대통령이 승인할 경우, 우리는 이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담에 참석한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추가 회담은 예정돼 있지 않다"면서도 "미중은 자주 대화하고 있으며 원할 때는 언제든 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9일부터 열린 런던에서의 미중 회담은 일단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