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가 중장년층의 ‘인생 2막’을 지원하고자 ‘은평구 중장년 인생이모작 지원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계획은 ‘은평구 중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에 따른 것으로, 조례에 지원계획 수립조항을 신설함에 따라 법적 근거에 맞춰 기획한 첫 종합계획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퇴직 전후의 중장년층이 삶을 재설계하고 지역 사회와 연결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책을 골자로 한다.
구는 △취업훈련 및 일자리 연계 △배움을 통한 인생 후반기 재설계 △사회공헌 활동 기회 제공 △문화·여가·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4대 추진책을 중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이달부터 ‘은평 중장년 인생설계학교’를 운영, 중장년 온라인 스토어 창업 교육 프로그램 등 중장년층에 실전 중심의 교육과정을 마련해 맞춤형 취.창업 컨설팅을 연계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중장년 지원계획을 수립해 제도화한 것은 중장년 세대를 위한 정책의 무게를 높인 중요한 계기”라며 “앞으로도 중장년층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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