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선경선을 도왔던 측근들이 속속 도청으로 복귀했다.
경기도는 10일 신임 대변인에 강민석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 언론협력담당관에 이은호 전 고용노동부 장관정책보좌관을 임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에서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강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을 비롯해 서울시 교육청 대변인,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역임한 전문가로 지난해 7월부터 4월까지 경기도 대변인을 지냈다.
이 담당관은 고용노동부 장관정책보좌관 출신이며 기자생활을 시작으로 한국노총 홍보실장을 거친 언론분야 전문가다. 2022년부터 경기도 비서실을 비롯해 경기도 언론협력담당관을 맡아 언론 대응 업무를 담당했다.
두 사람 모두 김 지사의 측근으로, 도청을 나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당내 경선과정에서 김 지사를 도왔다가 이번에 재임용 절차를 거쳐 도청으로 돌아왔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노동권익과장에 조상기 전 기회재정부·고용노동부 장관정책보좌관, 소통협치관에 김정훈 전 국회의원 보좌관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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