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을 뜻하는 영어 단어 ‘스위트(sweet)’와 매콤함을 의미하는 ‘스파이시(spicy)’가 합쳐진 신조어로 단맛과 매운맛의 조화를 가리킨다. 매운맛과 단맛의 조화는 한국의 음식 문화에서 오래전부터 즐겨왔는데 최근 미국 등 외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고추장삼겹살·닭갈비와 같은 우리나라의 음식들은 매콤함과 달콤함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자극적이지만 편안한 음식으로 평가 받는 가운데 해외시장에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
이 신조어의 유행으로 최근에는 걸그룹 ‘유니스’가 두 번째 미니앨범의 이름을 ‘스와이시(SWICY)’로 짓기도 했다. 유니스는 매콤 달콤의 조화가 열풍인 글로벌 트렌드를 음악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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