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홈런 타자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MLB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4일(이하 한국 시간) 오타니와 저지를 각각 내셔널리그(NL)와 아메리칸리그(AL) 5월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통산 6번째 ‘이달의 선수’를 수상했다. 오타니는 5월 한 달 동안 MLB에서 가장 많은 15개의 홈런을 터뜨렸고 타율 0.309, 출루율 0.398, 장타율 0.782으로 화려한 성적을 남겼다. 3일까지 오타니는 시즌 타율 0.292, 23홈런, 39타점을 기록 중이다.
저지는 ‘이달의 선수’에 11번째 뽑혔다. 5월 저지의 기록은 타율 0.364에 출루율 0.453, 장타율 0.798에 홈런 11개를 때렸다. OPS(출루율+장타율) 1.251로 이 부문 MLB 전체 1위를 달렸다. 3일까지 저지의 올 시즌 타율은 0.391에 21홈런, 50타점, OPS 1.248이다.
한편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41명의 전문가가 오타니(31표)와 저지(40표)가 올해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타니와 저지는 지난해 NL, AL MVP로 각각 뽑힌 바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