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재개발 세무리스크: 행정안전부가 작년 8월 입주권 웃돈도 취득세를 매겨야 한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으면서 재개발 승계조합원들이 예상치 못한 세금 부담에 직면했다. 2018년 이후 준공된 서울 재개발 아파트 입주자 1만 2000여 가구가 최대 1000만 원의 추가 취득세를 물어야 하는 상황이다.
■ 프리미엄 수주전: 서울 강남권 초대형 재개발을 둘러싼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2조 4000억 원 규모의 압구정2구역 수주를 위해 세계적 건축가들과 손잡고 차별화에 나섰다. DL이앤씨는 한남5구역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1조 7000억 원대 프로젝트를 따낸 상황이다.
■ 금융부실 심화: 부동산 경기 침체가 금융권으로 번지면서 저축은행들의 건설·부동산업 대출 연체액이 4조 원을 넘어섰다. 상상인플러스와 신한저축은행의 건설업 연체율이 각각 56%, 69%까지 치솟는 등 일부 저축은행은 대출의 절반 이상이 연체 상태에 빠져 있어 경기 악순환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단독] ‘입주권 웃돈’도 취득세 강행…최대 1.2만 가구 소급적용에 반발
- 핵심 요약: 행정안전부가 2023년 8월 입주권 웃돈도 취득세 과세대상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놓으면서 2018년 이후 준공된 재개발 승계조합원들에게 예상치 못한 세금폭탄이 터졌다. 서울에서만 6만 1880가구 중 10~20%인 1만 2000여 가구가 수백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의 추가 취득세를 부담해야 한다. 은평구 힐스테이트 녹번역 91명을 비롯해 성북구 래미안 센터피스, 동작구 흑석자이 입주자들이 과세 취소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가 소급과세 취소를 건의했지만 행안부는 지자체 잘못이라며 받아들이지 않아 갈등이 더욱 심화되는 상황이다.
2. “압구정 2구역 선점하자” 삼성·현대 경쟁 후끈
- 핵심 요약: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2조 4000억 원 규모의 압구정2구역 수주를 위해 세계적 건축가들과 협업에 나서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노만 포스터가 이끄는 ‘포스터 앤드 파트너스’와 협업해 혁신적 설계를 제안할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세계적 건축사와의 협업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며, 압구정 현대 등 총 4건의 상표권 출원을 완료했다. 삼성물산은 KB국민은행 등 5대 시중은행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현대건설은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금융 지원 체계도 구축한 상태다.
관련기사
3. DL이앤씨, ‘1.7조’ 한남5구역 품었다…조합원 92% 찬성
- 핵심 요약: DL이앤씨가 1조 7584억 원 규모의 한남5구역 재개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조합원 총회에서 참석인원의 92.4%인 1081명이 DL이앤씨 시공 안에 찬성하며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용산구 동빙고동 14만 1186㎡ 부지에 아파트 2401가구와 오피스텔 146실이 조성되며, 한강 조망 가구는 1670가구에 달한다. 한편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을 9246억 원에서 2조 6830억 원으로 대폭 늘렸으며, 향후 성수·압구정·여의도·목동 등 서울 핵심 정비사업지에서도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저축銀 ‘건설·부동산업 연체’ 4조…상상인·웰컴 부실률 45%
- 핵심 요약: 지방 부동산 경기 급락으로 저축은행들의 건설·부동산업 대출 부실이 심각한 수준에 도달했다.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분기 건설·부동산업 연체액이 4조 523억 원을 기록했으며, 부동산업 연체가 3조 1601억 원으로 77.9%를 차지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부동산업 연체율은 47.67%, 웰컴저축은행은 44.39%에 달하는 등 주요 저축은행들의 부실률이 40%대를 넘어섰다. 건설업 대출의 경우 상상인플러스가 56.67%, 신한저축은행이 69.05%의 연체율을 기록하는 등 일부 은행은 절반 이상의 대출이 연체 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5. [분양캘린더] ‘고덕강일대성베르힐’ 등 885가구 공급
- 핵심 요약: 6월 첫째 주에 전국 3개 단지에서 총 88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는 디에스종합건설과 대성베르힐건설이 ‘고덕강일대성베르힐’ 613가구를 공급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01㎡ 규모로 조성된다. 경기 오산시에는 금고건설이 ‘오산 세교 아테라’ 433가구를 분양하는데, 이는 오산세교2지구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경부고속도로 오산IC 등 교통 접근성이 우수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6. 새 정부 경제정책 관심…OECD도 韓 성장률 0%대로 낮추나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대로 낮춘 가운데 OECD도 한국의 성장률을 대폭 하향 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새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이재명·김문수 양 후보 모두 35조 원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예고한 상태다. 한편 1분기 GDP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2% 감소한 역성장을 기록했으며, 미국 관세정책 우려와 소비 부진, 건설투자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발표할 5월 소비자물가 동향과 한은의 1분기 실질 GDP 잠정치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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