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육아휴직 사각지대 확산: 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000명을 조사한 결과, 42.4%가 육아휴직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정규직의 52.3%가 자유롭지 않다고 응답해 정규직보다 1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또한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는 57%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기업 규모별 격차가 심각한 상황이다.
■ 2030세대 경제적 퇴보: 대한상공회의소 분석에 따르면 2030세대의 월 가처분소득이 348만 2000원에서 346만 8000원으로 줄어들었다. 소비금액도 256만 7000원에서 248만 3000원으로 감소하며 10년 전보다 못한 살림살이를 하고 있다. 전체 평균소비성향은 73.6%에서 70.3%로 떨어져 내수 위축이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 교육 불평등 심화: 한국교육개발원 조사 결과 부모 소득 최상위층 자녀의 대학 진학률이 63.8%로 최하위층 35.8%의 거의 2배에 달했다. 또한 의약계열 진학률은 3.1% 대 1.2%로 2.6배 차이를 보였으며, 2022학년도 정시 확대 정책이 고소득층에게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사교육 특구 학생들의 수도권 주요 대학 진학률이 50.3%로 저소득층의 23.2%보다 2배 이상 높은 상황이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직장인 10명 중 4명 육아휴직 여전히 눈치보여
- 핵심 요약: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42.4%가 육아휴직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출산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는 항목에서도 36.6%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고용형태별로는 비정규직의 52.3%가 육아휴직 사용이 자유롭지 않다고 응답해 정규직보다 15%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47.7%)의 경우가 출산휴가 사용의 어려움을 겪는다고 남성(27.7%)보다 20%포인트 가까이 높게 응답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사업장 28.8%에 비해 30인 미만 사업장은 57%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이다.
2. 2030은 지갑 못열고 60대는 안 열어…10년 전보다 돈 안쓴다
- 핵심 요약: 양질의 일자리 감소와 취업 연령 지연으로 2030세대의 소득과 소비가 동시에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14년과 2024년 통계청 가계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 월 가처분소득이 348만 2000원에서 346만 8000원으로, 소비금액도 256만 7000원에서 248만 3000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평균소비성향은 전체적으로 73.6%에서 70.3%로 3.3%포인트 하락했으며, 60대가 69.3%에서 62.4%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소비 구조도 변화해 보건과 오락·문화 지출은 늘었지만 식료품과 의류, 교육비 지출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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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모 소득 많을수록 N수 도전, 대학 진학률도 2배 앞서
- 핵심 요약: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자녀의 재수·반수 선택 비율이 뚜렷하게 증가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 보고서에 따르면 부모 소득 최상위층 자녀의 재수·반수를 통한 대학 진학률은 63.8%인 반면 최하위층은 35.8%에 그쳤다. 의약계열 대학 진학률은 최상위층이 3.1%로 최하위층 1.2%보다 2배 이상 높았고, 수도권 주요 대학 진학률도 50.3% 대 23.2%로 큰 차이를 보였다. 2022학년도부터 정시모집 비율을 40%까지 늘린 정책이 사교육이 발달한 고소득층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지적이다. 수능을 연 2회 실시해 재학생과 졸업생의 응시 기회 분리하는 방식 등이 해결방안으로 제시됐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새정부 어떤 경제정책 내놓을지 관심…OECD도 성장률 0%대로 낮추나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대로 낮춘 상황에서 차기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 35조 원대 추가경정예산을 예고해 누가 당선되든 추경 편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OECD는 지난 3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기존 2.1%에서 1.5%로 대폭 낮췄으며, 이번 업데이트에서도 0%대로 추가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관세정책의 직접적 타격을 받는 멕시코·캐나다를 제외하면 주요국 중 하락 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
5. 서울 초중생 농촌 유학 제주도서도 가능해진다
- 핵심 요약: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농촌유학 프로그램에 제주도를 새롭게 포함한다고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은 도시 학생들이 일정 기간 농촌 지역에서 생활하며 자연 속에서 배우고, 공동체 문화를 체험하는 생태전환 교육 프로그램이다. 2021년 전남을 시작으로 전북, 강원에 이어 제주까지 확장되면서 서울 소재 초중학생들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가족체류형으로 시범 운영되며 서울 소재 초등학교 1~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이 신청할 수 있다. 6개월 또는 1년 단위로 운영되며 참여 학생에게는 매월 30~50만 원의 유학비를 지원한다. 지역 교육청과 자치단체도 30만~6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6. 반려동물 업종 소비 3년간 30% 증가…60대 이상 증가율 최고
- 핵심 요약: KB국민카드가 반려동물 업종 결제 데이터 2485만 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이용금액이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고객 수는 354만 명으로 39% 늘었으며, 동물병원 이용이 전체의 75%를 차지해 반려동물 용품 전문점 25%보다 비중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의 증가율이 60%로 가장 높았고, 온라인 구매액 비중은 64%로 3년 전 대비 53% 급증했다. 고양이 용품 매출액은 81% 증가해 강아지 용품 49%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동물병원 가맹점 수도 1만 4000개에서 1만 7000개로 24% 늘어났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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