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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흙신' 알카라스, 佛오픈 8강 안착

2년 연속 우승에 청신호

카를로스 알카라스. 로이터연합뉴스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가 프랑스 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8강에 올라 2년 연속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알카라스는 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남자 단식 4회전에서 벤 셸턴(13위·미국)을 3대1(7대6<10대8> 6대3 4대6 6대4)로 꺾었다.



이 경기 승리로 알카라스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프랑스 오픈 8강에 진출하는 기록을 썼다. 또한 자신의 투어 이상급 클레이 코트 대회에서 100번째 승리를 달성하는 기쁨도 맛봤다.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노리는 알카라스는 준준결승에서 토미 폴(12위·미국)과 한 판 대결을 펼친다. 알카라스가 올해도 우승하면 2000년 이후 이 대회 남자 단식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세 번째 선수가 된다.

여자 단식에서는 4연패에 도전하는 이가 시비옹테크(5위·폴란드)가 엘레나 리바키나(11위·카자흐스탄)에게 2대1(1대6 6대3 7대5)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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