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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고작 0%인데…반도체로 3% 성장한 이 나라[글로벌 왓]

대만, 연간 수출액 전년比 9% 증가 전망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에 '재고 확보전'

AP연합뉴스




세계적인 인공지능(AI) 붐으로 올해 대만의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29일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통계당국인 주계총처는 올해 경제전망에서 연간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8.99% 늘어난 5177억 달러로 전망된다고 발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재고 확보를 늘린 해외 기업들이 많아진 영향이다.

대만은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로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를 보유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만 정부도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와 세금 혜택, 기술 혁신 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주계총처는 AI 애플리케이션의 확장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다수 국가의 컴퓨팅 파워 분야의 확충 등에 따라 대만의 수출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상반기 제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55% 급증한 2757억 달러에 이르겠지만, 하반기에는 수출 모멘텀이 약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3.2% 줄어든 242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올해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3.10%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1분기 5.48% 성장한데 이어 2분기도 5.23%로 5%대 성장을 이어가겠지만, 3분기에 0.80%로 축소되고 4분기도 1.19%에 그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같은날 한국은행은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GDP 성장률이 0.8%에 그칠 것으로 전망을 내놨다. 직전 전망인 1.5%(2월)보다 절반 가까이 낮아진 수준이다. 내년 성장률 역시 종전 예상인 1.8%에서 1.6%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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