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재단이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콘텐츠를 공모한다.
경남관광재단은 지역 중간조직을 대상으로 '남부권 로컬 투어랩 관광사업 제안 공모전'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의령군·함안군·창녕군, 사천시·고성군·남해군·하동군 등 2개 권역의 특색을 살린 독창적이고 실행 가능한 관광사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지역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제안받는다.
공모 대상은 7개 시군에서 관광 관련 활동 중인 민간 전문가와 단체다. 체험콘텐츠형, 시설기반형, 여행상품형에 대한 창의적인 관광사업을 다음 달 15일까지 재단으로 제안하면 된다.
재단은 지역 적합성, 창의성, 차별성, 실현가능성 등을 평가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선정된 제안은 남부권 관광 투어랩의 실행계획 과제에 반영되며 앞으로 관련 공모 또는 입찰 때 가점이 부여된다.
성필상 경남관광재단 관광마케팅본부장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간 전문가와 단체들은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지역의 숨겨진 가치를 잘 이해하고 있는 중요한 주체”라며 "지역의 창의적인 관광사업 제안이 발굴되고, 실제 사업으로 이어져 경남 관광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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