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역 투자유치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 애로해결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노사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는 덴티스‧동보 등 6개 투자기업 대표와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유관기관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A사가 건의한 산업단지 내 근로자가 공동 이용할 수 있는 구내 식당 등 편의시설 운영에 대해 시는 현재 추진 중인 문화센터 건립사업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B사가 건의한 산단 내 청년 임대주택 부족 문제에 대해서는 공공임대주택 추진 사항과 중소 제조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C사의 산단 내 대중교통 편성 요청에 대해서는 시내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한 방안과 입주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시내버스 운행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국가산단 일원 진입교통망 확대 등 9개 건의사항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고, 현장에서 해결되지 않은 사항은 관계기관과 추가 검토 등 지속 관리하기로 했다.
홍 경제부시장은 “대구에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며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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