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의 소비 부담을 덜기 위해 중랑사랑상품권 100억 원을 추가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6월 4일과 7월 23일 오전 10시 두 차례에 걸쳐 각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 규모의 상품권을 ‘서울페이플러스’ 앱에서 판매한다. 이번 추가 발행으로 올해 중랑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은 165억 원에 달한다.
상품권은 중랑구 내 전통시장, 음식점, 제과점 등 82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소비자는 최대 30%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품권은 5%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1인당 월 최대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1만 원 단위로 구매 가능하며 기존 보유분을 포함해 최대 150만 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5년이며, 미사용 상품권은 전액 취소가 가능하다. 상품권 사용 가능한 매장은 앱 내 검색 기능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사랑상품권 발행이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구민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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