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는 교육부의 올해 글로컬대학 평가에서 예비지정대학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대구‧계명국제교육원 설립 및 지역산업 연계 교육 혁신을 중심으로 한 혁신기획서가 높은 평가를 받은데 따른 것으로, 8월 초 실행계획서를 제출하고, 9월 본 지정 평가를 받게 된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18개 혁신기획서(25개교)가 예비지정에 선정됐는데 계명대는 상위 14개 혁신기획서에 포함됐다.
계명대는 혁신계획서에서 ‘글로벌 브릿지 대학’을 비전으로, 대구‧계명국제교육원 설립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교육원은 유학생 유치, 교육, 취업, 정주, 귀국 후 사업 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 한국형 대학 국제화 모델을 구축해 대구 특화산업의 글로벌화를 이끈다.
또 대구시와 협력해 설립하는 글로컬일자리 주식회사를 통해 유학생과 지역 산업체 간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대구‧계명국제교육원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혁신 교육을 통해 본 지정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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