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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거북섬 진상위원회 구성해 비리 파헤칠 것"

'거북섬 웨이브파크' 둘러싼 공방전 계속

"상가 공실률 90%, 사실상 유령 도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경기 시흥시 배곧아브뉴프랑센트럴광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시흥=오승현 기자




국민의힘이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자신의 치적으로 언급한 경기 시흥시 거북섬의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와 관련해 “오늘 거북섬 진상위원회를 구성해 비리가 있었는지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후보의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시절의 대장동 비리·백현동 비리·성남 FC 문제를 보면 거북섬 개발 관련해서도 비리가 내재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거북섬 ‘웨이브파크’를 둘러싼 논란은 이달 24일 이 후보의 경기 시흥시 유세에서 시작됐다. 그는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흥시장하고 업체들을 꾀어서 ‘경기도 거북섬에 오면 우리가 나서서 해줄 테니까 오라’고 유인해서 인허가와 건축, 완공까지 2년밖에 안 되게 해치웠다”고 강조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수많은 상인들이 거북섬에 상가를 분양받았는데 전혀 장사도 되지 않고 현재 상가 공실률이 90%에 가까운 사실상 유령도시가 됐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본인이 서민의 삶과 민생, 현장 경제를 잘 이해하는 것처럼 말 하지만 인터넷에 한 줄만 찾아봐도 거북섬이 어떤 지경이 돼 있는지 누구나 알 수 있다”며 “서민들의 고혈을 짠 아픔에 대해 이 후보가 농담하듯 자기의 치적 자랑을 하는 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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