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가 경비업종 취업을 희망하는 구민을 위한 ‘경비업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19세부터 80세까지 미취업 성동구민을 대상으로 경비업종 법정 교육과정인 ‘일반경비원 신임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실질적인 취업까지 연계한다.
총 80명을 모집하며, 모집 기간은 5월 26일부터 6월 20일까지다. 교육은 6월과 9월 2차례로 나눠 매회 40명씩 진행한다. 참여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되 실업급여 수급자는 후순위로 배정될 예정이다.
교육은 경비업법, 범죄예방론 등 이론교육과 체포호신술, 사고예방대책 등 실무교육으로 구성되며 총 3일간 하루 8시간씩 24시간 과정이다.
교육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성동구 희망일자리센터를 통한 맞춤형 취업처 알선과 위탁 교육기관 협약업체 우선 취업기회가 제공된다. 지난해 교육 참여자 중 31%가 취업에 성공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원하는 곳에 취업하고 구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취업 연계 교육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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