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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 취하에도 수사 계속…동덕여대생들 집회 "'점거 농성' 수사 중단하라"

연합뉴스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의에 반발해 교내 점거 농성을 벌인 학생들에 대한 수사 중단 촉구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동덕여대 재학생 모임인 '민주 없는 민주동덕'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교내 점거 농성을 벌인 학생들에 대한 수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서울경찰청이 동덕여대 학생들에 대한 고소가 이미 취소됐음에도 자체 수사를 강행하는 반면 학교 측의 명백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아무런 수사도 하지 않고 있다"며 "편파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서울경찰청에 공정한 수사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동덕여대 학생들은 학교 측이 충분한 논의 없이 남녀공학 전환을 준비한다는 것에 반발해 본관 등 캠퍼스 내 건물을 점거하고, 교내 시설물에 래커칠을 하며 시위를 벌였다. 같은 달 29일 동덕여대는 서울경찰청에 공동재물손괴 및 공동건조물 침입 등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달 14일 동덕여대는 학생 19명에 대한 형사고소 취하서와 처벌 불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그러나 학생들이 받는 혐의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형사 처벌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경찰 수사는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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