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욱(사진)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가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올해 신설한 부총재급 고위직에 선임됐다.
ADB는 22일 김 이사를 ADB 대외협력총재보로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대외협력총재보는 ADB가 최근 다자주의 위축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설한 부총재급 고위직위다. ADB의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하면서 역내외 국가들과의 파트너십 확대, 역내 경제통합 및 국제공조 강화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총재보 임명으로 엄우종 ADB 사무총장 퇴임 이후 약 1년 만에 한국인이 부총재급 직위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김 내정자는 기재부에서 국제경제관리관, 국제금융국장 등을 역임하며 국제금융 및 개발금융 분야에서 많은 지식과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IMF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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