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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봉화·논산·의성 등으로…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보물이 찾아간다

■‘국보순회전, 180일의 여정’ 개최

작년 31만명 관람 이어 올해 두번째 행사

20일부터 상반기 4곳, 9월부터 하반기 4곳 각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이 보유 문화유산을 활용해 전국 8개 공립박물관에서 ‘국보순회전, 모두가 함께하는 180일의 여정’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첫 행사가 진행돼 모두 12개 지역에서 약 31만 명이 관람한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전시는 이날 전남 고흥 분청문화박물관을 시작으로 경북 봉화 청량산박물관, 충남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경북 의성 조문국박물관 등 4개 기관에서 진행한다. 9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전시는 전북 정읍시립박물관, 전북 진안역사박물관, 경남 함양박물관, 강원 삼척시립박물관 등 4개 기관에서 12월까지 이어진다.

전국을 찾아가는 보물의 여행은 ‘백제 명품 문양전(봉화청량산박물관·진안역사박물관)’, ‘신라 장신구의 황금빛 매혹(의성조문국박물관·삼척시립박물관)’, ‘가락진 멋과 싱싱한 아름다움, 분청사기(고흥분청문화박물관·함양박물관)’, ‘푸른 빛에 담긴 품위와 권위, 왕실 청화백자(논산백제군사박물관·정읍시립박물관)’ 네 가지 주제로 기획됐다. 각각의 대표 유물로는 백제 산수풍경무늬벽돌(보물), 신라 보문동 합장분 금귀걸이(국보), 분청사기 상감인화 연꽃 넝쿨무늬 병(보물), 백자 투각 모란무늬 항아리(보물) 등이 있다.

백제 산수풍경무늬벽돌(보물)




신라 보문동 합장분 금귀걸이(국보)


분청사기 상감인화 연꽃 넝쿨무늬 병(보물)


백자 투각 모란무늬 항아리(보물)


전시 유물 중에는 K컬처의 확산으로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은 콘텐츠도 포함했다. 가수 제니의 뮤직비디오 ‘젠(ZEN)’에 등장한 화려한 신라 장신구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실제 유물인 신라 금귀걸이(국보)를 포함한 장신구 유물을 현장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분청사기 철화 물고기무늬 장군, 분청사기 조화박지 모란무늬 편병, 분청사기 귀얄무늬 대접 등 7점의 유물도 함께 전시한다.

김재홍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국보순회전은 지역 간 문화 접근성의 격차를 완화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전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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