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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히틀러를 사랑해”…칸예, ‘독재자 찬양’ 논란에 결국 내한 공연 취소

힙합 스타 칸예 웨스트. AP 연합뉴스




미국 힙합 가수 칸예 웨스트(예·Ye)가 나치 독일의 독재자 히틀러를 찬양해 논란을 빚은 가운데 그의 내한 공연이 전면 취소됐다.

19일 쿠팡플레이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6시 30분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칸예 웨스트가 진행할 예정이었던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YE 내한 콘서트’가 무산됐다.

그러면서 쿠팡플레이 측은 “Yeezy 브랜드 MD 상품 판매도 19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중단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공연 취소 사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나치즘을 찬양하는 발언을 일삼은 게 문제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칸예 웨스트는 2022년 한 인터뷰에서 “나는 히틀러를 좋아한다”며 “모든 인간은 어떤 식으로든 가치가 있는데 히틀러는 특히 그렇다”고 옹호해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그는 나치 문양인 하켄크로이츠와 유대교의 상징인 다윗의 별을 합성한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칸예 웨스트가 유럽의 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인 지난 8일 히틀러의 연설을 삽입한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라는 제목의 곡을 발표하며 비난은 거세졌다.

이 곡에서 그는 “내 친구들은 다 나치야. 히틀러 만세”라는 구절을 열다섯 번 이상 반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곡은 스포티파이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모두 차단된 상태다.

칸예 웨스트는 오는 31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첫 공식 내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이번 공연은 2016년 월드투어 이후 9년 만에 열리는 무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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