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현곡리 방면에 추진한 ‘금광호수 수석정 수변화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시민과 함께 수립한 ‘안성시 호수관광 종합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추진된 것이다. 안성시가 지정한 5대 핵심호수 중 가장 먼저 준공된 사업이라는 점에서 뜻깊다.
수석정 수변화원은 금광호수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살려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쉼을 누릴 수 있도록 피크닉광장, 잔디마당, 전망쉼터 등 다양한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초화류와 관목 등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할 수 있는 식물들이 식재돼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초화원에는 유채꽃이 만개해 호수 위로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수변화원과 지난해 개장한 하늘전망대가 연계되면서 금광호수 박두진문학길 일대는 힐링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안성시는 이를 기반으로 호수관광 명소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향후 칠곡호수, 고삼호수, 청룡호수 개발사업을 통한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확장이 기대된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수변화원 조성을 통해 금광호수가 자연과 문화, 휴식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관광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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