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시즌 최종전에 선발 출전한 가운데 소속팀 페예노르트는 리그 3위로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출전권을 얻었다.
페예노르트는 18일(한국 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의 아베 렌스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시 34라운드 최종전 원정 경기에서 헤이렌베인에 0대2로 졌다. 이로써 승점 68을 쌓은 페예노르트는 올 시즌 에레디비시를 3위로 마쳐 다음 시즌 UCL 예선 출전권을 따냈다. 1위 에인트호번(승점 79)과 2위 아약스(승점 78)는 UCL 본선에 출전한다.
이날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후반 23분 우사마 타르갈린과 교체될 때까지 약 6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32회 패스를 시도해 26회 동료에게 정확히 전달해 성공률 81%를 기록했다.
황인범은 올 시즌 초반 세르비아 리그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네덜란드로 무대를 옮겼다. 종아리를 다쳐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도 했지만 부상에서 회복했고 즈베즈다와 페예노르트 두 팀에서 총 37경기에 출전해 3골 8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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