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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비판' 논란 홍준표 "대선 끝날 때까지 정치 포스팅 중지" 이유는

4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경선에 탈락 후 탈당 및 정계은퇴 의사를 밝힌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기념촬영 무대에서 내려가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치러진 후보 경선에서 탈락 후 정계은퇴 및 탈당을 선언하고 온라인에서 연일 ‘친정’에 해당하는 국민의힘을 비판해 주목 받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선거가 끝날 때까지 더 이상 정치 관련 글을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홍 전 시장은 16일 자신의 지지자 커뮤니티인 ‘청년의 꿈’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당분간 정치 포스팅을 중지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홍 전 시장은 “대선판이 내 정치포스팅으로 혼란을 줄 것 같아 오늘 부로 대선 끝날 때까지 정치포스팅을 중지한다”고 적었다. 그는 “당에서 밀려난 처지라서 더욱 그러하다”며 “양해 바란다”고 했다.



10일 미국 하와이로 출국한 홍 전 시장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및 청년의 꿈에서 잇달아 국민의힘 및 경선 과정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와중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홍 전 시장을 향해 우호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 데 이어 일각에서는 이 후보 측으로부터 당선될 경우 국무총리 임명 제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국무총리 임명에 대해서는 이 후보 및 홍 전 시장 양 측 모두 부인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홍 전 시장의 최근 행보에 대해 “당에서 대선 후보, 광역 단체장, 국회의원 등 누릴 것은 다 누려 놓고 이제 와서 비판한다”는 지적과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복귀를 요청하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임명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보수를 재건하는 여정에서 흔들리지 않는 주춧돌이 되어달라"며 협력을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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