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언더아머는 김연경의 KYK 파운데이션과 협업해 국내 배구 유망주들을 위한 ‘UA NEXT 2025’를 17일까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한다.
UA NEXT는 최고의 잠재력을 지닌 전 세계 유소년 운동선수들을 발탁해 언더아머를 통해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는 농구 엘리트 플레이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UA NEXT 2024’를 개최했으며 올해는 배구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갖췄지만 훈련 기회가 제한된 유소년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의 고등학교 엘리트 배구선수 중 20명을 선발해 배구 스킬 트레이닝부터 멘탈 훈련, 리커버리 방법까지 퍼포먼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6일 첫날은 김연경과 함께 훈련하며 스킬을 배웠고 전 배구 국가대표 이상화 트레이너로부터 웜업과 리커버리 방법도 배웠다. 둘째 날에는 참가 선수들이 팀을 짜 실전 경기를 펼치는 픽업 게임, 김연경 등 심사위원의 평가, 최우수선수(MVP) 시상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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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은 여러 국제 대회에서 우승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나탈리아 곤차로바(러시아·아포짓), 조던 라슨(미국·아웃사이드 히터), 나탈리아 페레이라(브라질·아웃사이드 히터), 라우라 데이케마(네덜란드·세터), 이노우에 코토에(일본·리베로), 치아카 오그보구(미국·미들 블로커) 총 6명과 김연경이다.
심사위원 평가 결과 상위 3명에게는 장학금이 주어진다. MVP를 수상한 선수에게는 300만 원을 지원하며 2위 200만 원, 3위 100만 원이다.
UA NEXT 2025가 마무리된 이후에는 김연경이 주최하고 세계 올스타팀과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이 맞붙어 대결을 펼치는 'KYK 인비테이셔널 2025'를 다같이 관람한다.
언더아머는 지난해부터 UA NEXT를 통해 한국의 유소년 엘리트 선수들에게 국내에서 선보인 적 없는 형식의 프로그램과 리워드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언더아머는 배구 외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도 유소년 엘리트 선수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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