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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화 한국외대 명예교수, 佛 최고훈장 '레지옹 도뇌르' 두번째 수훈

2003년 '슈발리에장' 받은데 이어

이번엔 한불 관계 증진 기여 공로

한국 여성으로는 첫 '오피시에장'





최정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이사장 겸 한국외대 명예교수가 한국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프랑스 최고 권위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의 오피시에(Officier·장교)장을 수훈했다.

CICI는 최 이사장이 15일 서울 서대문구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한국·프랑스 관계 증진과 문화 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레지옹 도뇌르 오피시에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레지옹 도뇌르는 프랑스 정부가 수여하는 최고 훈장으로, 군공이 있거나 프랑스 정치·경제·사회·문화·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수여된다. 등급은 슈발리에(Chevalier·기사), 오피시에, 코망되르(Commandeur·사령관), 그랑 오피시에(Grand Officier·대장군), 그랑크루아(Grand-Croix·대십자) 등 5개로 나뉘며 순서대로 훈격이 높아진다. 최 이사장은 2003년 한국 여성 최초로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장을 받았으며 22년 만에 다시 한 등급 높은 오피시에장을 받게 됐다. 최 이사장과 함께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과 아일랜드 정치인 사이먼 코브니 등 오피시에장을 받는다.

최 이사장은 한국외대 프랑스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3대학 통역대학원(ESIT)에서 수학하며 한국인 최초 국제 통역사 자격을 얻었다. 이후 파리 제3대학 통번역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87년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양국 정상회담 통역은 물론 문화 교류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프랑스 소르본누벨대와 공동으로 국제 학술지 ‘포럼’을 창간하고 한국국제교류재단 잡지 ‘코리아나’의 프랑스어판 편집장을 지냈다. 또 2003년 CICI를 설립하고 한국이미지상 시상식과 문화 소통 포럼을 진행 중이며 2015년 한불클럽 창립 멤버로 참여해 현재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최 이사장은 “앞으로도 굳건히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길을 계속 걸어가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늘 진심으로 사람과 사람, 문화와 문화를 잇는 가교를 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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