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4일 경남 창원 유세에서 “지금도 숨어서 끊임없이 2·3차 내란을 일으키려는 자들을 다 찾아내서 법정에 세워야 한다. 그 법정은 깨끗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습니다. 정치적 반대 세력과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대법원 등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이에 화답하듯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을 겨냥해 청문회·특검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이 후보의 면소(免訴) 판결을 노린 선거법 개정안 등도 밀어붙이고 있네요. 민주당이 진정한 민주 정당이라면 사법부 흔들기를 멈춰야 합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15일 기자회견에서 “과자 먹으며 인터넷 라이브 방송하실 때가 아니다”라며 한동훈 전 대표를 비판했습니다. 그는 이순신 장군을 거론하며 “지금 김문수 후보의 모습이 그렇게 고독해 보인다”고 말한 뒤 한 전 대표와 한덕수 전 총리, 홍준표 전 시장이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집권 저지를 위해 나서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당의 환골탈태 없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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