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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尹 결별, 만족할 방안 도출할 것…여러 말 듣는 중"

출당 선 긋는 김문수에 "후보 뜻 존중"

이준석엔 "승리 확신 들면 연락 올 것"

김용태(가운데)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호주-베트남 석탄재 핵심 광물화 사업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14일 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계설정과 관련해 “20일 동안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김 내정자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국민의힘과 윤 전 대통령과의 결별 문제에 대해 “정치적으로 많은 말씀을 듣고 풀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출당 문제에 선을 긋는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해 묻자 “후보의 뜻도 존중하고, 시민들의 생각도 존중한다”며 “그 과정에서의 합의점을 찾아나가는 것이 정치이고 ‘김문수식 민주주의’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출당 문제를 놓고 윤 전 대통령과의 직접 소통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직접 연락드린 적은 없다”면서도 “여러 가지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있다”고 답했다.



김 내정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다른 정당의 누구처럼 1극 체제로 지시하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반대하는 사람이 없는 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김) 후보도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를 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간 단일화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긴다는 확신이 그쪽에서 든다면 여러 가지 논의를 먼저 제안하거나, 논의의 장이 이뤄지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김 내정자는 “(이 후보와는) 언제든지 이야기 할 수 있는 사이”라면서 “그 분도 대통령 선거에 나오신 분이고 당의 큰 뜻과 가치와 바꿔보겠다는 생각을 갖고 온 분”이라며 향후 협상 가능성을 거듭 내비쳤다. 이어 “저희가 이번에 정권을 재창출하지 않으면 나라가 어떻게 되겠느냐”며 “개혁신당에 계신 분들도 생각이 다르지 않을 것이고 우리가 논의할 수 있는 공통분모도 굉장히 많지 않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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