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반도체 설계 전문(팹리스) 기업 지원을 인프라가 속속 구축되고 있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고신뢰 반도체 상용화 검증·확인 지원사업’에 대구가 선정됐다.
올해부터 5년간 국비 등 212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 검증‧확인 장비 및 툴을 마련하고 비수도권 팹리스 기업의 고신뢰 반도체 개발을 지원한다.
사업 주관은 경북대학교 첨단기술원이 맡는다.
한국팹리스산업협회도 참여해 반도체 시제품 검증, 설계검증 전문 교육 등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반도체 개발, 상용화 및 시장진출을 지원하는 ‘지능형 반도체 개발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를 비수도권 팹리스 산업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