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민주당 선대위 총무본부장은 13일 “이번 선거는 가짜 대한민국 세력과의 대결”이라며 “진짜 대한민국을 되찾고 진짜 태극기 가치를 되찾아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그동안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문수 후보를 보면 국민의힘이 어떤 당인지가, 본모습이 무엇인지, 그 정체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고용노동부 장관 청문회를 기억하고 있다”며 “일제시대 선조들 국적은 일본, 부모도 일본인, 친일 해서 대한민국이 이렇게라도 발전한 것, 소녀상 철거하고 광화문에 이승만 동상을 세워야 한다했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또 “박근혜를 무리하게 탄핵했고 무리한 형을 살아다. 불법 파업에 손해 배상 폭탄이 특효약, 세월호 10년 넘었는데 얘기하는 것은 잘못이다. 소녀시대 쭉쭉빵빵은 한류 열풍 등의(발언이) 요즘 더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광훈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목사다. 계엄은 대통령 고유 권한이라고도 했다”며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동의하고 계십니까”라고 목청을 높였다.
김 본부장은 진짜 대한민국을 찾아야 한다고 재차 언급한 뒤 “이재명 후보에 대한 국민의힘의 끊임없는 마타도어, 조희대 대법원의 사법 쿠데타에도 위대한 국민은 민주당과 이재명의 든든한 힘을 보태주고 계신다”며 “이번 달이 채 반도 지나지 않았지만 5월 입당자 수가 지난 1년 월 평균의 4배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석열 내란이 있었던 지난 12월에 비해서도 2배가 높다”며 “남은 기간동안 국민들께 더 낮은 자세로 더 간절하게 호소드리겠다”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