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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조정훈 학술상, 국방과학연구소 이연관 박사 선정

이연관 박사 외 4명에게 장학금 전달

이연관 박사, 국방 분야 유도탄 관련 연구 및 원천 기술 확보

국방과학연구소 이연관 박사




국방과학연구소 이연관 박사가 ‘KAIST 조정훈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KAIST는 항공우주공학과가 ‘제21회 KAIST 조정훈 학술상’ 수상자로 KAIST 항공우주공학과에서 석·박사를 획득한 이 박사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KAIST 항공우주공학과 이동우 박사과정, 고려대 기계공학과 박선우 석사과정, 공주사대부고 김강민 학생 3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박사는 국방 분야에서 유도탄과 관련된 연구와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국방 기술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국방 기술의 공개 제약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도 허가된 범위의 총 23여 편의 SCI급 논문 등재, 26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했고 방위사업청 잠수함 발사유도탄 개발 유공상(2023), 다수의 국방과학상, 방위사업청장 표창(2018), KAIST 연구 우수상 수상(2012) 등 잠재된 우수한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이 박사는 고체연료 발사체 복합재 구조물의 설계 및 제작 기술을 개발했고 잠수함 발사 유도탄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 박사는 “매년 항공우주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실적을 이룬 젊은 과학자에게 주어지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조정훈 박사의 숭고한 학문정신을 기리고 이 상의 의미를 마음 깊이 새겨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조정훈 학술상은 단순한 시상이 아니라, 학문을 향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기억하고 계승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 수상자와 장학생들 모두가 조 박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나라 항공우주기술과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IST 조정훈 학술상은 2003년 5월 KAIST 로켓실험실에서 연구를 수행하던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고 조정훈 명예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이 상은 조 박사의 부친인 조동길 교수가 유족보상금과 사재를 합쳐 KAIST에 학술 기금으로 기부한 4억 7800만 원을 재원으로 만들어졌고 2005년부터 매년 항공우주공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 업적을 이룬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KAIST는 또 이 기금으로 조 박사가 재학했던 KAIST와 고려대, 공주사대부고에서 매년 각 1명씩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2500만 원의 상금, 대학(원)생은 400만원, 고등학생은 3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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