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강맨션’ 아파트가 층수를 기존 68층에서 59층으로 낮춰 재건축을 추진한다.
용산구는 6월 9일까지 ‘한강맨션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강맨션은 시공사인 GS건설의 제안에 따라 당초 최고 68층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인접 단지와의 높이 차이 등을 고려한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사전 자문 결과를 반영해 최고 59층으로 계획을 수정했다.
1971년 용산구 이촌동 300-23 일대에 지어진 한강맨션은 5층 규모의 저층 주거단지로, 총 660가구 규모다. 재건축 후에는 총 1685가구 대단지가 탈바꿈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이촌역과 가깝고,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용산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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