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사이 건설기업들의 경기 상황 인식이 개선됐지만 부정적 전망이 여전히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12일 올해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6.7p 상승한 74.8을 기록했고 밝혔다.
CBSI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을 넘으면 그 반대다.
5월 전망지수는 4월 실적지수보다 2.9p 낮은 71.9으로 예상됐다. 이지혜 건산연 연구위원은 “3월에 비해 체감 건설경기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부정적인 응답이 우세해 건설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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