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 파견한 경남도 방위산업 수출사절단이 8495만(약 1200억 원)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진행하는 성과를 올렸다.
도는 앞서 지역 8개 방산 중소기업으로 수출사절단을 구성해 호주에 파견했으며, 사절단은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3일까지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질롱시를 방문했다.
사절단을 호주 정부, 현지 기업을 상대로 방산 협력 로드쇼, 세미나, 기업설명회를 열어 방산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신규 바이어를 발굴했다. 이번 파견에서 진행한 수출 상담 중 일부는 실제 계약 체결까지 연결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사절단은 또 호주 방산클러스터 산업단지, 방산기업 무그(MOOG),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HDA)에 부품을 공급하는 코버스 테크놀로지 솔루션즈를 찾는 등 현지 기업과 교류에서 힘을 쏟았다.
호주는 연간 약 589억 호주 달러(약 52조 원)를 국방비로 투입하는 세계 15위권 규모의 방산시장이다. 경남 방산기업들이 주목하는 새로운 시장이다.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사업장이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호주 질롱시에 우리나라 방산업체의 첫 해외 생산기지를 완공하고 자주포와 장갑차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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