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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이정은6 컷 탈락’이 너무 아쉬운 이유…공동 선두 ‘이소미 vs 코르다’ 같은 조 맞대결

LPGA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2R

그린을 읽고 있는 윤이나.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컷 통과 기준선은 공동 65위다. 공동 60위에서 컷 통과와 컷 탈락을 결정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보다 조금 더 여유롭다. 하지만 LPGA 투어 중에도 공동 50위 선수에게까지만 컷 통과를 허용하는 ‘깐깐한 대회’가 있다. 바로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2라운드가 열린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이다. 이 대회는 주니어 선수들에게 희망과 영감을 주기 위해 변형 스크램블 방식으로 치르는 주니어 대회를 병행한다. 컷 탈락 없이 1, 2라운드를 치른 24명 주니어 선수들은 3라운드부터 프로 선수 2명과 함께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주니어 선수들에게 ‘프로 언니’들로부터 한 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컷 통과 선수를 줄인 것이다.

페어웨이를 걷고 있는 이정은6.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원래대로라면 컷을 통과할 수 있는 공동 65위 이내 들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공동 50위 밖으로 밀리면서 컷 오프 된 아쉬운 한국 선수 2명이 있다. 이날 1타를 줄인 윤이나와 이븐파 72타를 친 이정은6다.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해 공동 57위에 오른 두 선수는 컷 기준선(1언더파 143타)에 1타가 부족해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이날 윤이나는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를 범하면서 1타 밖에 줄이지 못했다. 10번 홀로 출발해 13번(파5)과 14번 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윤이나는 1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6번 홀(파4) 버디로 만회하면서 순조롭게 나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18번 홀(파4)과 1번 홀(파4)에서 나온 연속 보기가 좋던 흐름을 바꾸었다. 3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기록한 윤이나는 6번과 8번 홀(이상 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타수를 줄였으나 좁아진 ‘컷 통과 문’을 열기에는 1타가 모자랐다.

공동 선두에 나선 이소미.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이정은6도 1번 홀(파4) 더블보기와 7번 홀(파4) 보기를 10번(파5), 12번(파4), 13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으나 역시 1타가 부족해 컷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윤이나와 이정은6는 1타 차로 컷 탈락했지만 컷 기준선에 걸려 3라운드에 진출한 한국 선수도 무척 많다. 1언더파 143타 공동 48위 9명 중 절반이 넘는 5명이 한국 선수다. 첫날 공동 2위(6언더파 66타)에 올랐던 최혜진은 이날 5타를 잃고 공동 48위로 내려왔고 공동 4위(5언더파 67타)로 출발했던 유해란도 4타를 잃고 44계단 하락했다. 김아림과 장효준 그리고 주수빈도 공동 48위로 컷을 통과했다.



공동 선두에 나선 넬리 코르다.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선두권에 올랐던 최혜진과 유해란이 중위권으로 밀렸지만 대신 첫날 공동 24위에 머물렀던 이소미가 이날만 5타를 줄이면서 공동 선두(8언더파 136타)로 치고 올랐다.

이소미는 ‘무빙 데이’ 3라운드 때 함께 공동 선두가 된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같은 조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공동 선두에 나선 앤드리아 리. 사진 제공=AFP연합뉴스


미국 동포 앤드리아 리가 공동 선두를 달렸고 5타를 줄인 임진희도 뉴질랜드 동포 리디아 고와 호주 동포 이민지와 함께 공동 13위(5언더파 139타)에서 선두 추격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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