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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 줄인 김시우,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공동 4위로 ‘점프’

합계 7언더…선두는 12언더 미첼

라우리 11언더, 슈트라카 10언더

시즌 4승 노리는 매킬로이 4위에

김시우. AFP연합뉴스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둘째 날 공동 4위로 도약했다.

김시우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의 위사히콘 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2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11위에 올랐던 김시우는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공동 4위로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 키스 미첼(미국·12언더파)과는 5타 차다.

올 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한 김시우는 지난달 RBC 헤리티지에서 기록한 공동 8위가 최고 성적이다. RBC 헤리티지 이후 배상문과 짝을 이뤄 출전한 ‘팀 대회’ 취리히 클래식에선 컷 탈락했으나 지난주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선 공동 15위에 오르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그는 시즌 두 번째 톱10과 최고 성적 경신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2~13번 홀에서 2연속 버디 이후 14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5번 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다. 그린 주변 벙커에서 핀까지 25m 남기고 친 세 번째 샷이 그대로 홀에 들어갔다. 18번 홀(파4) 보기 이후 후반 9개 홀에서는 모두 파를 적어냈다.

PGA 투어 통산 1승의 미첼이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린 가운데 셰인 라우리(아일랜드)가 1타 뒤진 2위(11언더파)에 자리했다.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는 3위(10언더파)다.

지난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제패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김시우 등과 공동 4위다. 매킬로이는 지난해까지 웰스파고 챔피언십으로 불린 이 대회에서 2010년을 시작으로 2015, 2021년, 지난해까지 정상에 오른 최다 우승자다. 이 대회 통산 5번째 우승이자 시즌 4승째에 나선다.

다음 주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한 주 앞두고 전초전을 치르는 매킬로이는 “요즘은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어도 방법을 찾고 있는 것 같다. 경기의 한 부분이 안 풀릴 때 다른 부분에 기댈 수 있게 된 것에서 내가 좀 더 완성된 골퍼가 됐다고 말할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예를 들면 오늘은 공을 엄청나게 잘 친 건 아니지만 퍼트가 꽤 잘 들어가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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