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조달청은 8일 청사 회의실에서 부산·울산지역 관급 레미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올해 첫 민관공동수급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광역시건설본부 등 5개 주요 수요기관과 레미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요 공사현장의 레미콘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수급 불안 발생 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민관공동수급협의회는 레미콘 수급에 차질이 생길 경우, 국민 생활과 밀접한 중요 공사현장을 지정해 해당 현장에 우선적으로 자재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협의회에서는 개정된 레미콘 관련 규정 설명과 함께 건설 성수기 대비 수급 안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신봉재 부산지방조달청장은 “레미콘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건설현장의 핵심 자재로 공급 안정과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주기적인 수급 동향 파악과 수요기관·업계와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내 레미콘 공급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