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이 ‘이번 주가 아닌 다음 주 단일화를 추진하자’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요구에 대해 “단일화를 하지 말자는 뜻”이라고 거부했다.
한 후보 측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대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앞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시너지와 검증을 위해 일주일간 각 후보는 선거 운동을 하고 다음 주 수요일(14일)에 방송 토론, 목~금요일(15~16일)에 여론조사를 해서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대선 후보 등록일(5월 11일)까지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으면 출마를 접겠다’는 한 후보의 입장과 상이한 제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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