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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통합국방협의체 회의서 군용기도 ‘MRO 동맹’ 공감

조창래(왼쪽) 국방부 정책실장이 지난 1∼2일(현지 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6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 후 콜비(Elbridge Colby) 미 국방부 정책차관과 면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국방부




한국과 미국은 함정 MRO(보수·수리·정비) 및 건조는 물론 군용 항공기 MRO 추진에도 공감대를 협력하기로 했다.

7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국 측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6차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에서 함정 MRO는 물론 함정 건조 분야에서도 협력하자고 제안했고, 미국 측은 이런 제안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한국 측은 함정 MRO 및 건조 분야에서 한국 조선업체의 역량과 기술, 의지 등이 충분하며, 이 분야에서 양국 협력이 미국 측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미는 전투기와 수송기 등 군용 항공기 MRO 협력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KIDD는 한미 간 안보 협의를 위해 2011년부터 열린 고위급 회의체로, 매년 1∼2차례 한미가 번갈아 개최해왔다.



지난 1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KIDD 회의에는 한국 국방부의 조창래 국방정책실장과 미국 국방부의 존 노 인도태평양안보차관보 대행, 앤드류 윈터니츠 동아시아부차관보 대행 등 양국 국방 및 외교 분야 주요 당국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한미는 ‘북한의 완전화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하면서 북·러 군사협력이 한반도 및 역내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EH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NCG를 통해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동맹 협력을 지속해서 모색하기로 이번 KIDD 회의에서 합의했다”며 “트럼프 2기 출범 후 첫 NCG는 올해 6∼8월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선 한국 측이 전작권 전환에 필요한 능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한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 외에 △연합 연습·훈련 지속 강화 △한미일 안보협력 모멘텀 지속 유지 △인공지능, 자율기술, 유무인 복합체계 등 국방과학기술협력 확대 등에도 공감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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