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가 지난 1일부터 고독사 위험 가구를 위한 스마트 돌봄 시범사업 ‘방방곳곳 케어온(ON)’을 본격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방방곳곳 케어온(ON)은 비접촉식 생체신호 레이더 센서를 대상자 가정 내 안방, 거실, 화장실, 현관 등에 가구당 최대 3개까지 설치해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센서는 대상자의 생체신호를 2~5m 거리에서 감지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로 건강상 위험징후 발생이나 응급상황에 대비하고자 도입했다.
부착된 센서는 대상자의 심박수, 호흡수, 체온, 낙상여부, 재실상태 등 이동·생체 변화를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분석한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평소와 다른 이상징후가 감지되면, 동주민센터에 비상알림이 전송된다.
시범사업은 후암동과 청파동에서 실시하며 참여 대상자는 고독사 위험군 중 질병, 장애유무, 거동불편, 고립 위험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22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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