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노리는 토트넘(잉글랜드)이 핵심 선수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렸다.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무릎 부상 여파로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온 것.
영국 공영방송 BBC는 6일(한국 시간) "매디슨이 무릎 부상으로 이번 시즌 마지막 3주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디슨은 무릎 인대를 다친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앞으로 48시간 이내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디슨은 지난 1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025 UEFA UEL 4강 1차전 홈 경기(3대1 승)에서 골을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후반 18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후 리그 경기를 결장하며 부상 정도에 대한 우려가 일었다.
BBC는 "매디슨의 부상은 토트넘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매디슨은 9일 예정된 유로파리그 2차전 원정은 물론 22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치러지는 결승전도 출전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9일 오전 노르웨이 보되의 아스프미라 스타디온에서 보되·글림트와 UEL 4강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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