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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사람들…'친윤·반탄·빅텐트'로 헤쳐모여

탈락 후보 세력도 끌어 안은 김문수

친윤·반탄 중진 의원들도 다수 포진

박수영·장동혁 등 책사 역할 하며

당심 모으기 주력…단일화도 '긍정'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고양=성형주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3일 김문수 후보가 선출되면서 그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8일 경기도지사 직에서 물러나며 이튿날 국민의힘 입당과 동시에 출마를 공식화한 김 후보 주변으로 ‘친윤계·반탄파’ 중진 의원들이 몰려들었다.

경선 과정을 거치며 탈락한 후보의 캠프 인사들이 김 후보 쪽으로 합류하면서 친윤·반탄을 중심으로 한 당심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친윤 나경원 의원은 2차 경선 탈락 이후 김 후보 지지 선언에 나섰으며 윤상현 의원도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 홍준표 후보 캠프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았던 유상범 의원 등은 2차 경선 이후 김 후보 지지에 나섰다.

김 후보 캠프에서 주목할 만한 인사는 그의 책사 역할을 하고 있는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다. 김 후보의 공약 발표를 주도하며 정책총괄본부장 역할을 하고 있는 박 의원은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였던 시절 부지사로 함께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는 만큼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역시 친윤 색채를 띄는 반탄파 의원으로 꼽힌다.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재선 장동혁 의원도 탄핵 정국에서 윤 전 대통령의 탄핵 기각을 촉구하는 장외 집회에 참석하는 등 강경파로 분류됐다.

친윤계로 분류되는 인요한 의원도 김 후보 캠프의 한미동맹강화특별위원장으로 함께하고 있으며, 김재원 전 최고위원은 캠프 구성 초기 총괄선대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이후 공보미디어총괄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김 후보를 보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인 조승환 의원은 정부혁신본부장,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은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았다. 친윤계 이용 전 의원은 캠프 수행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김 후보 캠프 인사들의 면면에서 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한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인사들이 포함된 점이다. 김 후보는 그동안 한 후보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후보들 중 가장 열린 자세로 메시지를 내왔다. 특히 정책총괄본부장인 박 의원은 김 후보 캠프에 참여하며 “대선에서 승리할 유일한 방법”이라며 한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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