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지역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가 2일 진주시에서 막을 올렸다.
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18개 시군 선수 8532명, 임원 3374명 등 1만 1906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시군 명예를 걸고 오는 5일까지 4일간 36개 종목(정식 31개·시범 5개)에서 기량을 겨룬다.
축구, 야구·소프트볼, 레슬링, 테니스, 역도, 사격, 승마 등 일부 종목은 산청군, 통영시, 고성군, 창원시, 함안군 등에서 치러진다.
진주시 유튜브 채널은 축구, 배구, 농구 종목을 실시간 중계한다. 또 이번 도민체전과 경남 대표 봄축제 '진주논개제'를 연계해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육대회로 진행한다.
종목별 경기장과 대진표 등 세부 사항은 도민체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주시는 “도민체육대회와 제28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5월 8일~5월 9일), 2025 코리아 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8월 12일~8월 17일) 등 3개의 대규모 스포츠대회를 개최하여 스포츠도시 진주의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에는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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