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산학융합원·포천시, 최첨단 모빌리티 산업 전반 협력 ‘맞손’

무인이동체 기술개발과 산업활성화 기반 조성

포천시 ‘한탄강’ 기술 특화지대 산업 연결 목표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포천시가 4월 30일 포천시 비즈니스센터에서 무인이동체 기술개발 및 산업활성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항공우주산학융합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이 최근 경기도 포천시와 ‘무인이동체 기술개발 및 산업활성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포천 비즈니스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업무협약은 ‘유네스코 한탄강’ 기술 특화지대를 기반으로 한 연구와 산업이 연결되는 도시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원친기술 확보 △육공협력 실증시험장 지원 △무인이동체 산업활성화 △전문인력 양성 및 저변확대 △연구개발 기획 △탄소중립 사항 협력 등이다.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기관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120억 원, 인천시비 245억 원, 민간자본 220억 원 등 총 585억 원이 투입됐다. 현재 도시항공모빌리티(UAM) 및 무인항공기(드론) 관련 기술 개발 연구와 관련 인력을 양성 중이다.

UAM 관련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차세대 무인이동체의 기술 실증과 검증, 공동연구 시설을 보유한 포천시와의 협력은 관련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협약식에 참석한 이희정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부원장은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의 UAM 노하우와 포천시의 첨단 인프라를 접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무인이동체 산업 전반의 기술발전 및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