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글로벌 팬과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형 한류 축제가 6월 서울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다음 달 19∼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2025 마이케이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마이케이 페스타는 인기 K팝 공연부터 콘텐츠 산업 콘퍼런스, 한류 연관 산업 전시·체험 행사,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지역 연계 관광까지 아우르는 종합 문화 행사다.
우선 다음 달 19일 케이스포돔(옛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 콘서트에는 웨이션브이, 이영지, 에스파, 아일릿, 하츠투하츠, 아홉 등 인기 K팝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어 20일에는 케이스포돔에서 글로벌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는 국제 콘퍼런스가 열린다.
동시에 한류 팬을 위한 대규모 전시와 체험 행사가 핸드볼경기장에서, 국내 200여 개 기업과 해외 100여 개 구매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비즈니스 상담회가 올림픽공원 한얼광장에서 각각 열린다.
부산(5월 30~31일), 천안(6월 4~8일), 경주(6월 7~8일), 여수(6월 13~15일) 등 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열리는 한류 행사와 마이케이 페스타 연계 여행 상품을 만들어 지역 관광의 활성화를 촉진한다.
윤양수 문체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류가 더욱 폭넓게 확장해 산업적 가치를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