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감축 노력 인정"…현대건설, 7년 연속 ‘CDP 명예의 전당' 선정

'CDP 플래티넘 클럽'에도 4년 연속 등극

김제영(가운데) 현대건설 안전수행지원실장이 ‘2024 CDP 코리아 어워드’ 시상식에서 CDP 한국위원회 주요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건설은 CDP 한국위원회가 주관한 ‘CDP 코리아 어워즈(Korea Awards)’에서 이 같은 평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또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7년 연속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등재됐다. 이와 더불어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클럽’에서도 4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CDP는 기업의 탄소경영전략, 온실가스 감축노력 등을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에게 공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다. 전 세계 약 2만 4000여 기업이 CDP를 통해 정보를 공개하는 등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경영지표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한 이후 다양한 감축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저탄소 콘크리트 개발을 비롯해 제로에너지 빌딩 건축, 전력중개사업 확대, 업무용 차량의 무공해 차량 전환, 에너지 절약형 가설사무실 도입 등이 대표적이다. 또 서울 계동사옥 내 고효율 LED 조명과 단열 블라인드를 설치하며 온실 감축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S&P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CDP 최고 영예인 7년 연속 명예의 전당 수상과 4년 연속 플래티넘 클럽 등극은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탄소중립 경영 성과를 입증한 결과”라며 “해상풍력 및 수소 등 에너지 밸류체인 확장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선도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