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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구 함지산 산불 재발화 확산…"주민 3000여명 대피중"

인근 주민에 대피령도

대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 만에 진화됐다가 일부에서 재발화한 가운데 30일 대구 북구 산불 현장에서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북구 함지산 산불이 재발화한 뒤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산림 당국은 30일 "북구 서변동 방면으로 화선이 2.1㎞가량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주민 대피령을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현재 헬기 41대(산림청 17대, 지자체 15대, 소방·군 4대, 경찰 1대)를 비롯해 인력 190여명 등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근 주민에게는 대피 안내문자가 발송됐다. 북구청은 이날 오후 5시 13분께 "함지산 산불 확산. 서변동 인근 주민들은 즉시 동변중, 연경초, 팔달초, 북부초로 대피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 재난문자를 보냈다. 불안감을 느낀 주민들의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현재 주민 2164세대 3414명이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발화가 진행된 곳은 지산 산불영향구역 내 북·동쪽 5개 지점이다. 오후 들어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5∼10m가량인 바람을 타고 북구 구암동과 서변동 방면으로 연기가 확산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야간에도 진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열화상 감지용 드론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함지산에서는 이달 28일 오후 2시께 산불이 나 산림 약 260㏊를 태우고 23시간 만에 주불이 진화된 바 있다.

대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이틀 만에 진화됐다가 일부에서 재발화한 가운데 30일 대구 북구 노곡동 최초발화지 현장에서 산림청,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현장감식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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