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서봉·임곡 파크골프장을 직영으로 전환한다고 29일 밝혔다.
서봉파크골프장은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이 운영했으며, 임곡파크골프장은 이번에 새롭게 개장하는 구장이다. 구청은 파크골프 운영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파크골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두 곳을 직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2월부터 3월 15일까지 휴장한 두 구장은 5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구는 직영 전환과 함께 ‘광산구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이를 바탕으로 ‘파크골프장 이용구민 체감형 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우선 지역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적용하던 이용료를 광주와 다른 지역으로 나눠 차등을 둔다. 또 광산구민에게는 20만 원의 연간 이용권을 발행한다.
광산구민이라면 매주 목요일에는 서봉·임곡 파크골프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광산 파크골프하기 좋은 날’을 지정해 운영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이 만족하는 파크골프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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