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한 점포서 '로또 2등' 10명 나왔다…"동일인이면 4억 수령"

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로또 2등 당첨자 10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26일 추첨한 1169회 로또 1등 당첨번호는 '5·12·24·26·39·42', 보너스 번호는 '20'이었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0명으로, 각 28억 5273만 5813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 당첨자는 112명으로 각 4245만 1426원을 받는 가운데 이 중 10명이 한 판매점에서 배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만약 10번의 당첨이 동일인에 한한 것이라면 당첨금은 4억 2450만원이다.

한 복권 판매점에서 1등, 2등 당첨자가 동시에 여러 명이 나온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5일 발표한 제1166회 때도 서울 용산구의 판매점에서 5장이 1등에 당첨됐다.

2023년 3월 추첨한 제1057회 로또에서도 서울 동대문구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103명이 2등에 동시 당첨됐다. 2022년 2월 추첨한 제1003회 로또에서도 한 판매점에서 수동으로 동일한 번호를 구매한 5장이 1등에 당첨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