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28일 오전 합참을 방문한 메틴 규락 튀르키예 총사령관(육군 대장)을 접견하고 양국 군사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과 규락 총사령관은 국제 안보정세에 대한 양국의 평가를 공유하고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와 러북 군사협력이 한반도를 비롯한 전 세계적 위협이 되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또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 국방혁신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미래 전장환경에 부합하는 군사력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형제의 나라'이자 '전략적 동반자'인 국가가 튀르키예”라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인도 태평양 지역 등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양국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규락 총사령관은 김 의장과의 방문 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을 예방해 추가적인 국방 및 방산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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