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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집 아니라더니"…'또간집' 출연자 거짓말 논란에 풍자도 '당혹'

풍자. 김규빈 기자




방송인 풍자의 맛집 탐방 예능 '또간집'이 출연자 거짓말 논란으로 영상을 수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제작사 스튜디오 수제는 27일 "최근 공개된 안양 편에서 1등으로 선정된 맛집이 '또간집' 선정 기준을 어긴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일반인 출연자의 '가족관계가 아니다'라는 발언이 사실과 다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논란이 된 안양 편에서는 한 일반인이 참치집을 추천하면서 해당 가게 관계자와 가족·지인 관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영상 공개 후 해당 출연자가 참치집 사장의 딸로 밝혀지면서 조작 논란이 일었다.

스튜디오 수제는 "비연예인 출연자에 관한 과도한 비난을 우려해 신중히 대응했다"며 "신상정보나 과한 비방 댓글은 삭제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또간집은 3년간 단 한 건의 맛집 광고를 받지 않았다"고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또간집'은 풍자가 지역주민들의 즉석 인터뷰로 맛집을 추천받아 방문하는 웹 예능이다. 문제의 영상은 24일 공개 후 조회수 90만회를 넘겼으나, 논란으로 인해 수정본으로 재업로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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